한라산 등반 시간 정보입니다.
안전을 위해 입산통제하는 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제주의 한라산은 언제 입산해도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데 등반코스별로 각각의 개성이 있어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러 등반 코스를 올라보는 것도 좋은 경험을 드릴겁니다.
한라산은 1,950m에 이르는 높이를 자랑하는 산으로 산 정상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수 있다는 의미로 한라산이라고 불리는데 통일이 되어 백두산을 오를수 있는 날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한라산 등반 시간은 코스별로 다른데 공식적인 등산코스는 위와 같이 7개의 코스를 제시하고 있으며 각 코스별로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5시간에 이르는 등반 시간이 예측 가능하므로 자신의 일정과 코스별 난이도, 등산 경험 등을 토대로 계획잡고 입산하는게 좋습니다.
각 코스별 등반 시간을 살펴보면 어리목탐방로 코스는 3시간이 걸리고 영실탐방로 코스는 2시간 30분, 성판악탐방로 코스는 4시간 30분, 관음사탐방로 코스는 5시간, 돈내코탐방로 코스는 3시간 30분, 어승생악탐방로 코스는 30분, 석굴암탐방로 코스는 30분이 소요(편도)되는데 이중에 정상을 오르는 코스는 성판악탐방로 코스와 관음사탐방로코스입니다.
각 코스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먼저 총 길이 6.8km의 어리목탐방로 코스의 경우 어리목탐방안내소-C-어리목계곡-A-사제비동산-B-만세동산-C-윗세오름대피소-C-남벽분기점으로 되어 있는데 A는 어려운코스를 의미하고 B는 보통, C는 쉬운코스를 의미합니다.
5.8km의 영실탐방로 코스 난이도는 초반 영실계곡에서 병풍바위정상까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쉬운코스로 되어 있으며 매점으로 영실휴게소,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물을 비롯해 간단한 요기거리를 판매하니 필요할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9.6km의 성판악탐방로 코스는 정상으로 가는 탐방로인만큼 백록담에 이를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지는데 사라악샘에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의 1.5km는 보통수준이고 진달래밭대피소부터 정상까지의 2.3km는 어려운 코스로 보시면 됩니다.
8.7km의 관음사탐방로는 가장 난이가가 까다로운 코스로 평가되는데 특히 왕관릉은 경사가 가파라 호흡 조절해야할 정도로 힘든 코스지만 주변 경관은 매우 아름다운 코스라 하산할때 많이 이용되며 탐라계곡에서 삼각봉대피소를 제외하면 대부분 보통에서 어려운 코스가 주를 이룹니다.
돈내코탐방로 코스는 총 7km 의 코스로 되어 있으며 쉬운코스도, 어려운 코스도 없이 보통 수준의 등반 코스로 윗세오름과 연결된 남벽순환로를 따라가면 어리목탐방로와 영실탐방로를 이용해 하산할수 있습니다.
나머지 어승생악탐방로 코스와 석굴암탐방로코스는 가벼운 등산이나 산책수준의 코스이므로 별도로 안내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라산 입산시간은 일몰 전에 하산이 완료될수 있도록 절기에 따라 각 코스별로 통제하고 있으니 상단의 표를 통해 자신이 계획한 등산코스의 입산 통제시간을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라산 등반하실때 김밥이나 햄버거는 가능하지만 일회용 도시락은 지참할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려는 것이니 등반하시는 분들은 지켜주셔야 모두가 함께 누릴수 있는 대자연을 보존하는데 도움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