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AT센터맛집, 명동찌게마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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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 친구들을 만나 양재동 AT센터 근처에 있는 명동찌게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대학 동기들 회사가 판교에 2명, 양재, 강남에도 있는데 어느정도 중간이기도 하고 제일 늦게 끝나는 직장을 다니는 친구가 양재동 AT센터 근처라 이곳에서 가끔 만납니다. 몇번 다니던 곳인데 후기는 처음 남겨보네요^^


일단 간판을 보시죠~ 찌게마을이라는 이름에서 알수있듯 고급음식점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느낌의 식당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게 고급음식점이나 다를바 없게 느껴지네요 ㅋㅋ



메뉴는 간판처럼 주로 찌게입니다

제법 넓은 가게를 사장님 한분이 혼자하시더군요. 그런데 음식이 늦거나 소주 주문에 늦는 법이 없으시네요. 뭔가 센스가 느껴지는 사장님이신데 시원스럽게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도 보기 좋더군요



이건 메뉴예요. 보시면 김치찌게, 명태내장탕, 동태탕, 동태반내장반이 주메뉴고, 계란말이나 각종 전도 있습니다. 이중 제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동태반 내장반" 이랍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탕" 생각이 나시면 한번쯤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곳이죠


테이블은 원형 철제인데 드럼통 같은곳에 은쟁반을 올려놓은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편하게 만날수 있는 사람들과 얼큰한 탕에 소주한잔 생각나실때 가시기 좋습니다




음식이 나왔네요~ 보시기엔 어떠세요? 사진상으로 느낌이 안나올지 모르겠는데, 양이 푸짐하답니다

물론 저희가 大자를 시킨것도 있지만 사장님 인심이 좀 좋으신거 같아요^^

가끔 소주가 달콤하게 넘어가는 날이 있는데, 여기 올때마다 달콤하게 넘어가더군요

친구들 만난다고 기분 좋아 그런건지 아니면 안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엔돌핀이 생겨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어쨋거나 기분좋은 술자리를 갖게 해줍니다


다들 퇴근후 저녁안먹고 모인거라 밥4공기를 시켜 함께 먹었는데 충분히 먹고도 절반가까이 남더군요. 고니도 많고, 내장도 많고~ 소주 6병을 비우고서야 바닥을 드러냅니다~

물론, 부족하면 추가하실수 있어요. 내장이나 김치, 고기 등의 추가에 5,000원~7,000원이 드네요

일단 4인기준으로 큰거 시키면 충분히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가격 참고하시라고 확대해서 찍은사진을 다시 올려봅니다


대학 친구때문에 알게된 곳이지만 제 거래처 관계자와도 따로 와본적이 있을만큼 제겐 맛집인 곳이랍니다. 가격도 저정도면 큰 부담은 아니지 않나요? 저희가 4명이서 소주 6병을 마시고 공기밥 4개를 시켰으니 5만5천원입니다. n분의 1하면 11,000원인 셈이죠. 이만하면 가격도 굿~이죠?

사실 어지간한 술집을 가도 소주6병을 안주하나로 버티기 쉽지 않은데 이곳이라면 가능합니다^^

식욕 좋으시다면 7,000원 주시고 추가하시면 되구요. 


소주한잔 계획이신데 AT센터근처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명동찌게마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영업은 12시까지 하신다고 합니다. 너무 늦은 시간 음주는 몸을 힘들게 하니 적당히 마시고 일찍 귀가하시면 딱 좋죠^^


지도 첨부해드리면서 마칩니다~ 좋은 시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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