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아래 통증 이유가 뭘까요?
배속에는 다양한 신체기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통증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중 배꼽 아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 외상이 아니라면 내장기관의 문제를 통증으로 알리는 것이라 볼수 있죠. 오늘은 배꼽 아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의 종류를 알아볼테니 자신의 증상과 맞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과민성대장증후군
배꼽 아래 신체기관으로 대표적인게 대장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별한 이유없이 일시적 경련이나 복통내지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대장이 아랫배 전체에 걸쳐 있어 다양한 위치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주로 배꼽 아래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콕 찝어 말할 수 있는 원인이 없고 스트레스나 긴장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고 대장의 운동기능이 활발해졌거나 유전, 환경, 호르몬 등의 문제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성인의 10~20%가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으며 남자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진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통증과 함께 설사나 변비가 동반되거나 배변 후에는 통증이 호전된다면 좀더 확율이 높은데 맵고 짠음식처럼 대장에 자극을 줄만한 음식이나 과식을 피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2. 게실염
대장 안의 압력이 증가하거나 그 밖의 여러가지 이유로 대장벽이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게실이라하고 이곳에 오염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주로 우측이나 좌측 배꼽 아래 통증을 가져오며 열이 있거나 대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소량이라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3. 맹장염
정확한 명칭은 충수돌기염이라고 하는 맹장염은 초기에 체한 느낌이나 거북한 느낌과 함께 배꼽 윗쪽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오른쪽 배꼽 아래 통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즉시 수술을 받지 않으면 복막염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질환입니다.
4. 자궁질환
여성이라면 자궁질환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하는 1차성 생리통인 경우도 있지만 자궁이나 난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2차성 생리통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질환은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생리 1주일 전에 통증이 생기고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육층에 침투하는 자궁선근종, 양성 자궁종양인 자궁근종, 난소에 물혹이 있는 난소낭종과 염증이 생기는 골반염등 다양한 형태로 좌측 배꼽 아래 통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5. 방광염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밤중에 깨어 소변을 본다거나 소변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남성보다는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서 나타날 확율이 높습니다. 오한이나 발열이 없고 하부 허리나 아랫배 통증과 함께 강한 소변욕구가 생기면서 참을 수 없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