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라고 호소한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두통은 비교적 자주 겪는 질환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인구중 약 90%이 사람이 한번쯤 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단순히 머리가 좀 띵하네 하는 정도의 두통과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하는 두통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두통 전반에 걸쳐 알아보고 어떻게 조치하는게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1. 편두통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라고 할 정도의 통증이라면 편두통인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머리의 한쪽편에서 발생한다고 해서 편두통이라고 부르는데 머리가 깨질듯 아픈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현기증을 느끼거나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메스꺼움을 느끼면서 구토하기도 하죠. 또한 식욕감퇴와 설사 등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편두통을 앓는 사람은 남성보다 여성이 약 3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라고 할 정도의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약 80%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만큼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전날 술을 마시고나서 편두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레드와인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이므로 주의하는게 좋고 초콜릿이나 튀김류 같은 튀긴 지방질 음식과 치즈, 감귤류도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이니 편두통이 잦다면 피해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과로나 수면부족 같은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개선하는게 좋습니다.
2. 긴장성 두통
이제 얼마 뒤면 수능날짜가 다가올텐데 며칠 남지 않은 시험기간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매우 높아져 있을 겁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고3학생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하며 다양한 긴장감을 경험하는 환경에서 긴장성 두통을 느낄 수 있는데 두통 중에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두통 종류입니다.
긴장성 두통인 경우 구역이나 구토없이 머리에 띠를 두른 듯한 압박감과 조이는 느낌, 짓누르는 느낌을 느끼게 되며 편두통과 달리 머리 양쪽에서 모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발생빈도가 잦은 경우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라고 할만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나 수면이 부족하고 피로도가 높은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통해 개선될 확율이 높은 유형의 두통이기도 하며 긴장을 풀어주는 반신욕, 따뜻한 국화차, 계피차 같은 두통에 좋은 차를 마시거나 충분한수면 등을 통해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랜시간 휴식을 취하기 위해 누워있는 경우도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것이 좋고 스트레칭이나 지압 등을 이용해 상태를 개선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경추성 두통
척수 신경이 압박 및 자극을 받아 그 신호가 뇌로 전달될 때 그 통증을 머리에서 기인한 통증으로 잘못 받아들여 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약 목의 통증과 함께 두통을 느낀다면 의심해볼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경추부 신경차단술 같이 수술 등의 방법을 통해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4. 군발 두통
눈물, 땀, 콧물, 결막충혈 등을 동반하는 심한 두통을 군발 두통이라고 하는데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과 관련된 신경혈관계가 활성화되면서 신경탓염증이 생기고 이로인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에게서 나타날 확율이 약 90%에 이른다고 합니다.
군발 두통은 발생하기 며칠전부터 무기력해지거나 흥분상태에 이르기도 하고 눈 뒤나 관자놀이 부근에서 시작하여 앞머리, 콧구멍 쪽으로 전파되는데 통증이 심할 경우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라고할만한 통증에 이르는데 10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주로 40대에서 가장 많은 증상을 보이는데 산소 흡입을 통해 개선되는 효과가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라고 할만큼 상태가 악화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병원에서 조치 하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