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 20분, 반신욕 효과와 반신욕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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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반신욕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 스트레스가 과중되고 수면도 부족하여 숙면을 취할수 있는 날을 잡아 자기전에 반신욕을 하고 있죠. 

반신욕을 하고나면 몸이 먼저 좋다는 느낌을 알기 때문에 요며칠 계속하고 있지만 정확히 왜 좋은지 궁금하더군요. 또한 반신욕의 유래도 궁금하길래 알아본 내용을 공유해드립니다



반신욕은 18세기초 네덜란드의 어느 의사가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 라고 한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요? 자연스럽게 반신욕 효과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반신욕 효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 몸의 냉기는 여러가지 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의 냉기를 없애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여러가지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몸의 냉기로 인해 우리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분배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또한 혈액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할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러한 역할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거죠. 이는 결국 우리 몸의 건강에 이상 신호를 불러오게 됩니다


반신욕을 하게 되면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차이를 줄이고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기 때문에 피로회복과 함께 신진대사를 촉진하게 됩니다. 아울러 체내의 독소도 배출되죠

결국 이러한 혈액순환 효과가 피부미용, 불면증개선, 생리통과 같은 부인병 질환, 심지어 다이어트까지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저역시 최근들어 열악해진 사무실 환경에서 냉기를 많이 느꼈고 이것이 제 몸에 피로를 쌓이게 하고, 근육을 경직시키며 숙면에도 방해가 되는듯 하여 반신욕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반신욕 하는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겁니다

몸의 어디까지 담그는게 반신욕일까요? 딱 절반일까요?

우리 몸의 가슴아래를 담그는게 반신욕입니다. 가슴이라 함은 명치부근이 되겠네요. 

팔은 물속에 넣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엔 한기를 확 느끼실겁니다. 상체도 물에 담그고 싶어지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땀이 베어나오기 시작해서 괜찮아지십니다


그리고 반신욕 시간으로는 20~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저는 20분을 하고 있죠.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39도가 좋습니다. 좀 더 뜨겁게 하시면 따뜻함이 몸속으로 전달되기 어려우니 이 온도를 유지하시는게 좋고 혈압이 정상보다 높거나 낮을 경우, 그리고 당뇨가 있으시다면 온도와 시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신욕 시잔전과 마친후 물한잔 드시는게 좋고, 반신욕을 마치면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반신욕기도 많이 쓰시는것 같은데 저는 그냥 욕실에서 합니다. 물의 온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한번만 더 따뜻한 물을 틀어주면 되고 물의 온도를 몸이 느끼기 때문에 많이 불편하지는 않더군요. 물론 반신욕기를 사용하면 좀더 플러스 효과를 볼수 있겠지만 집이 좁아 둘곳도 없습니다ㅎㅎ


반신욕을 하고 나면 확실히 기운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아침은 좋더군요. 물론~ 출근후 퇴근길이면 똑같아지지만요.

저처럼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치고 피로감을 느끼신다면 반신욕 추천드려봅니다

20분간 아무생각없이 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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