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리 양재, 딤섬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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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를 자주 다니는데 브루스리라는 식당을 볼때마다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지난 화요일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느낌상 중식당인건 알겠고 간판에 면을 젓가락으로 뜨는 그림이 나와있으니 면요리 전문점이구나 하고 이해했는데 검색해보면 딤섬전문점이라는 정보가 많더군요

뭐가 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아니죠.

중요한건 맛, 그리고~ 가격?^^

 

 

 

어떤가요, 중식당 분위기 느껴지십니까?

외관을 보면서 브루스리를 떠올리면 좀더 중식당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바로 저 간판이 젓가락으로 면을 뜨는 그림입니다

조명이 들어오다보니 잘 안보이는데 포스팅 아래쪽에 메뉴판 사진을 올렸는데 거기 보시면 젓가락과 면이랍니다. lee 를 표현했더군요

 

 

요즘 발렛파킹 해주는 곳이 많죠?

양재 브루스리가 위치한 곳이 양재천 카페거리로 불리기도 하는 곳인데 이 근처에 주차장이 넉넉한 매장이 적습니다. 브루스리도 마찬가지인데 몇개 없는 주차 공간이 꽉차면 발렛서비스를 이용하시는게 편리하실 겁니다. 비용은 1,000원이네요

 

내부는 좀더 중국느낌을 살렸더군요

 

 

손님이 나가고 없길래 사진한장 찍어봤습니다

가구, 의자, 액자 할것 없이 옛것을 떠올리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이 그림도 의도적으로 허술하게 걸려있는데 나쁘진 않더군요

 

 

조명 어떠세요?

브루스리 내부 느낌이 어떨지 충분히 상상되지 않으신가요?^^

 

 

벽에 걸린 사진도 옛날 사진입니다

3번째 사진은 러브샷을 하는군요. 이소룡은 아닌것 같습니다

 

 

자~ 이제 식당에 왔으니 음식을 시켜야죠~!!

이곳이 딤섬전문점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전 면종류를 먹고 싶더군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4가지입니다

양고기요리, 우육면, 쌀국수볶음, 해물부침~ 이렇게 4가지인데 먹어본 느낌을 하나씩 소개해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양고기 요리인 쯔란 양뤄우라는 음식입니다

 

 

메뉴판 사진과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제가 메뉴판을 보다가 양고기가 먹고 싶어 시켰는데 맛있었습니다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잘 못느꼈지만 아이들이 먹기엔 아주 약간 맵다고 하네요.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아이들에 따라 다를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무엇보다 특유의 중국 음식향이 많이 베어 있는 음식이더군요. 저는 입안을 감도는 향에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스타일이예요^^

 

 

이건 우육면입니다.

 

 

진한맛도 있는데 아이들 주려고 순한맛 시켰어요

그런데 딸이 한번 먹더니 엄지손가락을 촤악! ㅎㅎ

음식먹으면서 엄지손 촥하는건 몇번 안되는데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원래 국수 먹고 싶다고 했으니 더 맘에 들어했을수도 있구요

제가 먹어본 느낌도 자극없이 무난하고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호펀이라고 하는 쌀국수 볶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음식이라 고민없이 가장 먼저 시킨겁니다

 

 

이것도 역시나 메뉴판과 아주 흡사합니다

저도 맛있게 먹었고 딸도 이 쌀국수 볶음에 손이 자주 가더군요. 맛있다네요^^

매운느낌은 없고 입안을 감도는 달콤짭잘함?? 맛을 글로 표현하려니 어렵네요

아무튼 추천하고 싶은 음식입니다

 

 

마지막 음식은 삼선해물부침입니다

 

 

딤섬을 주문할까 이걸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새우, 해삼, 갑오징어~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만 언급해서 넘어갔답니다

그런데 맛은 나쁘지도 않고 딱히 좋지도 않더군요. 부침속에 새우,해삼,갑오징어가 햄버거패드처럼 들어가 있는데 다른 음식을 먹고 마지막에 먹어서 그랬는지 감동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느낌이었어요. 

 

모든 식사를 마치고 종합적으로 느낀점은 한번쯤 더 갈만하다의 느낌?

오며가며 또 들릴수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서비스가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또 불친절하냐고 물으면 딱히 그런것도 아닌거 같아요.

아주 평범한 서비스를 한다고나 할까요? 뭔가 좀더 나은 서비스를 바라시면 아니되옵니다

 

계산하고 영수증을 보니 주식회사 마오라고 되어 있더군요

근처에 마오라는 중식당도 있는데, 느낌이 비슷한걸 보니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식당인가 봅니다

 

 

다음엔 요 딤섬을 먹어봐야겠어요^^

 

날이 좀 풀리면 연인과 양재천변을 걷다가 맛있는 중국음식을 드시러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날풀린 양재천은 데이트코스로도 좋으니까요

 

포스팅 하면서 잠시나마 이소룡을 떠올려봤습니다

용쟁호투, 맹룡과광, 그리고 쌍절곤과 아뵤~ ㅋㅋ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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