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이번에 태권도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태권도를 제대로 배우려는 목적보다는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부을만한 곳으로
태권도 학원만한 곳이 없을것 같아 등록했답니다
그런데 거실에 놓여진 하얀색 띠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태권도 띠 순서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어릴때 다녔던 태권도학원에서의 기억으로는
하얀띠-노란띠-초록띠-파랑띠-빨강띠-품띠(검정/빨강 혼합)-검정띠
딱 요렇게 있었는데 요즘은 약간 칼라풀(?) 해졌더군요
밤색띠도 본적이 있고 심지어 보라색띠도 본적이 있습니다
태권도 띠 순서는 학원마다 조금씩 다르게 하고 있더군요
물론 흰색, 검정색 처럼 변치않는 칼라가 있고
여기에 몇가지 색상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띠를 다양하게 하는 이유가 뭘까요?
제 생각에는 아이들에게 승급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서
계속해서 배우려는 의지를 갖도록 하려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아이들에게 성취감도 주고 노력할 수 있도록 해주니
적당한 승급제도와 함께 띠 색상을 바꿔주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무예죠
태권도의 기원을 단군 이래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다고 보고 있고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건국되면서 본격화 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죠
자료 출처 : 국기원
올해 2월 품단 심사에 신청한 인원만 해도 2만2천명이 넘고
다른 나라 지원자도 1만명이 넘습니다
이처럼 태권도가 세계로 뻗는걸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우리 아들도 절도있는 동작으로 격파와 겨루기를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