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단신 삼성 김성윤, 김선빈을 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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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단신 선수로 유명세 아닌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삼성 김성윤 선수는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9순위로 입단한 신인선수입니다.



기존에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였던 기아타이거즈 김선빈 선수와 함께 언급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아직 프로야구 1군 경기엔 한타석밖에 서지 못한 생초짜 신인선수죠.



최단신이라는 작은키로 유명세를 치르긴 했지만 경기에서는 멋진 다이빙캐치로 연장 10회말 두산 선두타자 민병헌의 타구를 잡아냈는데 인터뷰 내용을 보니 자신에게 공이 오길 바랬고 맞는 순간 다이빙 캐치를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키는 작지만 베짱 있어 보이는 모습이 좋았는데 이 수비 하나가 두산과의 3연전 첫경기 승리를 위한 귀중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내서 결국 짜릿한 12: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직까지 보여준게 별로 없는 신인이지만 기아 김선빈 선수와 프로야구 최단신 맞대결(?)에서 승리하므로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통해 다시한번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렸으니 삼성 팬으로써 새로운 신예의 등장에 기분이 좋더군요.



마음같아서는 기아타이거즈의 김선빈 선수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데 키때문만이 아니라 비슷한 면도 있기 때문에 좋은 경쟁상대가 될것 같습니다.



김선빈 선수는 화순고를 졸업하고 2008년 2차 4라운드 43순위로 입단했고 나이는 1989년 생으로 1999년생인 삼성 김성윤 선수보다 10살 많은데 1군 무대는 둘다 신인첫해부터 있었습니다.


입단 순위도 둘다 2차 4라운드에 뽑혔고 계약금은 김선빈 선수가 3천만원, 삼성 김성윤 선수는 7천만원을 받았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을 감안하면 금액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네요.



김선빈 선수는 현재 기아의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고 김성윤 선수 포지션은 외야지만 타격을 비롯해 프로의 실력을 말해주는 연봉을 뛰어 넘는다면 프로야구 최단신 신구 대결이라는 재미를 더해 좋은 경쟁상대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김성윤 선수가 실력발휘와 함께 멋진 모습을 보여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가 아닌 푸른피의 김성윤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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