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터지면 우려되는 사항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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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터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식욕부진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는 맹장염은 맹장의 끝에 있는 충수돌기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이지만 대부분 맹장염으로 부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하게 경험하는 질환입니다. 



맹장염 초기증상은 배속이 불편한 느낌과 소화불량을 느끼게 되면서 염증이 진행될수록 오른쪽 아랫배 쪽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만지면 아픈것은 물론 웃거나 기침을 하면 아랫배가 울리고 당기게 되죠. 참고로 여성의 맹장 위치가 남자와 다르게 왼쪽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신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며 남녀 모두 오른쪽 아랫배 쪽에 있습니다.



맹장염은 응급조치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기를 놓쳐 맹장 터지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수 있는데 첫번째로 복막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복막염은 복강이나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자극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복부가 팽창하거나 구토를 느끼면서 순간적으로 심한 복통을 겪게 됩니다. 또한 쇼크 증세를 일으키거나 호흡이 증가하는 현상을 겪을 수 있죠.



뿐만 아니라 맹장염 수술 자체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했을때 맹장염 수술이 쉽고 간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맹장 터지면 다른 상황이 됩니다. 복잡한 수술과정은 물론 수술 후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수술 상처가 곪거나 뱃속에 고름이 잡히기도 하며 유착이 생기는 다양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환자나 어린이 환자가 맹장 터지면 패혈증으로 사망할수도 있고 임산부는 유산, 사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맹장염은 정확한 원인이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서 수술을 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현명한 방법이며 맹장이나 충수를 떼어내도 우리 몸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괜한 걱정으로 병을 키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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