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야식꺼리, 아후닭발의 닭날개로 야근의 피로를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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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야근을 했더니 몸이 무겁네요

토요일, 일요일... 이틀 연속 야근을 ㅠ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샐러리맨이 이런날도 저런날도... 받아들여야죠 ㅠㅠ

 

일요일날 야근을 마치고 "집에간다~"고 카톡하니 매콤한 안주에 맥주한잔 하자는 집사람~

휴일날 고생했다고 저를 배려하는건지~ 자기가 먹고 싶어서 말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갑자기 발걸음이 빨라지더군요^^

 

집에가서 치킨 시켜먹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집에 들어가는 길이므로 사가지고 갈수 있는것으로 결정했네요. 3호선 양재역에 내려 무작정 시장통으로 들어가봅니다

 

매콤한것!

이 말에 가장 맞는게 뭘까~ 생각하며 걷는데 먼저 곱창과 순대볶음이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골목에 들어서고나서 얼마 안되어 "아후닭발" 이 보입니다

 

아~ 닭발~!!!

 

 

 

일요일 늦은시간 (밤 11시20분)임에도 영업을 하고 있네요

닭발은 집사람도 좋아하고 저도 딱히 싫어하지 않기에 바로 결정내렸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포장이 되냐고 여쭤보니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메뉴판을 봤습니다~

닭발, 닭날개, 똥집, 오돌뼈~~

와우~ 이것저것 먹고 싶은데, 너무 시간이 늦은관계로 매운닭발과 매운닭날개를 포장 주문했네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요일 저녁이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너무 많이 시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하나만 하자는 생각에 잠시 고민하는데 테이블에 앉아 계신 분들의 닭날개에 좀더 꽂혔습니다~

그래서 주인아저씨께 양해를 구하고 닭날개만 시켰습니다

사장님은 흔쾌히 그러시라고 하시는데 인상이 좋으시네요^^

부부께서 운영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메뉴판 사진을 카메라에 담으니까 전화번호가 있는 전단지를 하나 건네주십니다

 

 

잠시 기다리는데, 메뉴판의 매운맛 단계가 3단계길래 여쭤봤습니다

 

"제가 주문한건 몇단계로 나오나요?"

"따로 단계를 요청하시지 않으면 적당히 매운맛으로 드립니다. 무난하게 드실수 있을거예요"

"네~~"

 

그러고나서 잠시 핸드폰 쳐다보는데 포장이 다되었더군요

얼른 싸들고 집으로 고고고~~

 

자~ 궁금하신 비주얼 선사합니다

 

 

 

혹시 지금 야식 찾고 계시다면 화~악 땡기실듯 하네요

총 4조각 들어있구요, 가격은 메뉴판보시면 아시겠지만 8천원입니다

구성은 "무"와 비닐장갑 2개가 들어있더군요

비닐장갑~ 유용하죠^^

 

 

 

집에 도착해서 씻는동안 집사람한테 사진이나 한장 찍어주오~ 했더니... 나름 고민을 했네요 ㅋㅋ

...좀 유치하죠?

그래도 시원한 맥주에 매콤한 닭날개가 오늘의 피로를 풀어주네요

다음엔 메인메뉴(?)인 닭발을 먹어봐야겠어요

 

야식이 생각나실때나 저처럼 퇴근 무렵 집에서 맥주한잔 생각나신다면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수 있을것 같네요

 

위치는 양재동인데요, 제가 지도 첨부하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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