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쉬운물고기 구피::구피어항물갈이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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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람이 아니면서 살아 움직이는 유일한 생명체 구피.

벌써 구피를 키운지도 1년이 넘었네요

그러고보면 구피는 너무너무 키우기 쉬운 물고기가 맞습니다. 제손에 죽지 않고 잘 사니까요

 

 

 

 

구피어항이 너무 작죠?

그런데 여기서 1년을 넘게 자~알 살고 있네요

그나마 1주일~열흘에 한번씩 물갈아주고, 끼니 꼬박꼬박 주니까 잘 사는게 아닌가 싶어요

 

 

 

임신한 구피 보이시나요?

저희가 1년 남짓 구피를 키우는 동안 5번의 출산이 있었답니다. 한꺼번에 낳는 새끼가 많을땐 20마리 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가까운 동네 이웃분들께 입양보내기도 했죠

5번의 출산이 한마리가 다한건 아니구요, 암컷 3마리가 번갈아가며 했답니다

알고 계신분도 많으실거 같은데 저한테는 너무 신기했던게 물고기인 구피가 새끼를 낳는다는거...

어류는 알을 낳는거 아닙니까?. 저혼자 무식인가요?

하지만 구피는 새끼를 낳습니다. 그 작은배에 어찌 20마리가 들어갈수 있는건지 그것도 신기하네요

 

 

 

사진 가운데에 구피 새끼 보이세요?

참 귀엽죠? 그런데 한가지 또 놀라운건... 구피가 새끼를 잡아먹는다는 사실.

여기서 새끼라함은 갓태어난 치어를 말하는거예요. 사진에 보이는 새끼는 조금 자란 상태라 큰놈들과 함께 있어도 잡아먹히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이래나 저래나 가족이된 구피

오늘은 제가 구피어항의 물을 갈아주는 날입니다

어항물갈이 하는날엔 어항청소도 함께 해줘야 한다는거~ 당연한 얘기지만 빼먹는사람 많습니다

 

구피어항물갈이 하는 방법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첫번째, 하루전에 미리 물을 받아 정제합니다

저희는 구피전용바가지가 있어요. 이곳에 물을 받은후 짧으면 하루, 길게는 이틀정도에 걸쳐 수돗물을 그대로 두어 정제합니다.

물은 어항에 들어가는 양보다 1.5배정도 많이 받아두세요

 

둘째, 정제한 물에 구피를 넣어줍니다

구피를 한마리, 한마리씩 정제된 물이 있는 바가지로 옮겨줍니다

옮기는 도구는 적당한걸 이용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딸아이 소꿉놀이에 쓰이는 플라스틱 커피잔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세번째, 원래 있던 구피어항을 청소합니다

어항안에는 자갈을 비롯해서 소라껍데기, 조개껍데기가 있는데 다른 바가지에 넣고 이들을 한번에 같이 씻어줍니다

자갈 안에는 물고기 응가 및 구피전용 물고기밥이 가라앉아 있으니 꼭 청소해주셔야 합니다

 

네번째, 어항을 원래대로 꾸민후 정제한 물과 함께 구피를 어항에 넣어줍니다

깨끗이 씻은 자갈과 조개 껍데기등으로 어항을 다시 꾸며준후 구피를 물과 함께 옮겨줍니다

물은 첫번째 단계에서 1.5배를 정제시켰으니 남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쉽죠?

주의할점은 딱하나! 물은 반드시 정제한 물을 넣어주세요

성미급하다고 수도물 틀어 바로 넣어버리면 안됩니다~

구피는 진짜 키우기 쉬운 물고기예요. 처음 물고기키우기에 도전하시는 분이라면 구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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